인제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 한국교양기초교육원이 실시한 '2020년도 대학 교양교육 컨설팅 최우수 개선 대학'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인제대는 컨설팅을 받은 전국 40개 대학 중 △교양교육 개선 의지 △컨설팅 이후 개선 성과 △우수 개선사례의 효과성 및 지속성 △타 대학 확산 가능성 분야 등 종합 평가를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개선대학에 선정됐다.
인제대는 2018년 한국교양기초교육원 컨설팅을 계기로 역량기반 교양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해 교양교육과정 이수체계를 기초교육, 교양교육, 소양교육 등 기초학문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또 교양교육을 전담하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리버럴아츠칼리지(i-LAC·학장 김영우)를 설치하는 등 획기적인 혁신을 수행했다.
수업계획서 내용 쇄신, 교양교육 영역과 일반선택 영역 분리 등에서 우수 개선사례도 평가위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전민현 인제대 총장은 "2017년 기본컨설팅과 2018년 심화컨설팅 등 두 차례의 한국교양기초교육원 컨설팅이 인제대 교양교육전담 조직을 개편하고, 과정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교양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우 리버럴아츠칼리지 학장은 "최우수 개선 대학 선정은 인제대가 한국형 리버럴아츠칼리지 성공 모델이 되기를 염원하는 한국기초교양교육원의 뜻도 담겨 있어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학생들에게 환영받는 좋은 교육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