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유성구는 구민들이 도심에서 캠핑을 하며 여가를 보낼 수 있는 '하기숲 캠핑장'을 내년 3월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하기숲 캠핑장은 2019년부터 여가녹지조성사업, 산림청 미세먼지차단 숲 조성사업비 등 국비와 지방비 13억2,000만원을 들여 송림마을 5단지 주변 국유지 1만6,000㎡에 조성했다. 캠핑장 14면과 바베큐장, 편백나무숲, 어린이높이터 등을 갖추고 있다.
캠핑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내년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드어간다. 구는 캠핑시설 외에도 인근 산책코스를 개발하고 체험형 캠핑문화 조성을 위해 숲체험 프로그램과 별빛 영화감상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하기숲 캠핑장 조성으로 도심 인근 숲에서 가족과 함께 건강한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내년 3월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개장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