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펜트하우스'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유진의 인터뷰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진은 영화 '종이꽃' 개봉 당시 본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삶 그리고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그는 "이번에 드라마도 좀 세다"면서 '펜트하우스'를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펜트하우스'는 지난 10월 26일 첫 방영 이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유진은 "(센 역할을) 처음으로 한다. 해보니까 재미는 있다"며 "솔직히 내가 좋아하는 류는 아니다. 난 욕망과는 거리가 먼 사람인데 드라마 주제가 욕망이다"라며 웃었다.
이어 "촬영하면서 재미는 있더라. 굉장히 진행이 훅 되고, 잔잔한 작품이 아니다. 연기도 엄청 세고 감정이 올라가고 힘들면서 동시에 재미 있더라.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진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싶은 욕심도 드러냈다. 코믹물에도 자신이 있다고 했다.
"사실 스릴러 이런 것도 좋아하는데 연기하면서 힘들 거 같아요. 감정적으로 너무 힘든 연기는 피하고 싶고, 아이와 관련된 거는 쳐다보고 싶지 않아요. 거부감이 생기더라고요. 로코는 제가 워낙 좋아해서 기회가 되면 한번 해보고 싶어요."
그러면서 "액션연기도 너무 좋아한다. 운동신경도 있고 워낙 좋아한다"며 "(엄)정화 언니가 했으면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웃음) 정화 언니를 보면서 저렇게 나이 들 수 있다면 괜찮단 생각이 들었다. 멋있다. 지금도 똑같더라"면서 감탄했다.
한편 '펜트하우스'는 자식을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던 여자들의 일그러진 욕망과 부동산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했으며, 지난 11회는 시청률이 19.6%까지 치솟으면서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