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화장품을 생산하는 ㈜나우코스(대표 노향선)가 올해 ‘세종시 기업대상’을 수상했다.
세종시는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세종시 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올 한 해 지역경제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세종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춘희 시장과 이두식 세종상공회의소 회장, 임채성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나우코스는 이 자리에서 올 한 해 우수한 경영성과와 사회공헌 등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나우코스는 2000년 설립된 화장품 전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주문자개발생산(ODM) 기업으로, 세종시 소정면에 본사와 1,2공장을 두고 있다.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높은 성장률을 보인 기업에 주어지는 유망소기업에는 한국바이오켐제약(주)이 선정됐다.
세종형 공정일터 인증기업에는 남양유업(주)중앙연구소, ㈜유라테크가 정규직 채용 확립, 노동자간 차별 개선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이름을 올렸다.
우수근로자상은 ㈜레이크머티리얼즈 박순규, ㈜바이브룩 이용민, 세종테크노파크 곽민석, 충남경제진흥원 김유진 등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 기업대상과 유망중소기업에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출금리 및 국내외 파로지원 사업 참가지원 등의 혜택이, 공정일터 인증기업에는 기업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영상 등의 인센티브가 각각 제공된다.
전년도 매출액이 일정액에 도달한 기업에게 올해 처음 시상하는 매출의 탑은 15,00억원 부문에 미래생활(주), 900억 부문에 엘이디라이텍(주), 300억 부분에 ㈜나우코스가 각각 차지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한해지만 기업인의 지칠 줄 모르는 도전과 열정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모두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경제도시 세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년보다 참석 인원을 대폭 축소하고,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참석자 간 간격 1m 이상 유지 등 방역수칙을 이행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