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수험생 28명 별도 시험장서 응시

입력
2020.12.03 11:22
대구 13명, 경북 15명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3일 대구ㆍ경북에선 모두 28명이 별도 시험장이나 시험실에서 시험을 보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대구지역 수능응시자는 2만4,402명이다. 49개 일반 고사장과 1개의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시험을 치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구지역 별도 시험 인원은 13명이다.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한 대구교육연수원에서 10명, 일반 고사장에 갔다가 발열검사 등에서 유증상자로 분류된 3명이 해당 고사장에 마련된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보고 있다.

경북에선 확진자 1명과 자가격리자 3명 등 4명이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경북지역 수능 응시자는 1만9,841명으로 73개 고사장 892개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다.

이들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1명은 포항의료원에서, 자가격리자 3명은 김천 율곡고와 안동 경일고, 경주 신라고 등 3곳의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고 있다.

입실 전 유증상자로 확인된 11명은 포항 4명, 경주 3명, 김천 2명, 안동 영주 각 1명 모두 11명이다. 이들은 해당 고사장 내에 마련된 별도 시험실에서 본다.

권정식 기자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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