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핵심 참모'인 김욱준(48· 사법연수원 28기)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2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김 차장검사는 전날 이 지검장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이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김 차장검사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존재가치를 위협하는 조치들을 즉각 중단하여 주시기 바란다. 이에 사의(辭意)를 밝한다"고 밝혔다.
김 차장검사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씨의 불법 요양병원 설립 및 부당 급여 수령 사건을 처리한 형사6부를 산하에 둔 직위를 맡았다.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형사1부를 지휘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친정부 성향인 이 지검장의 관심 사건 지휘를 맡아 이 지검장의 '측근'으로 분류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