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월 2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51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일 500명대를 보이다 사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며 주춤하는 듯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누적 확진자는 3만5,163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사회 발생은 493명이다. 서울(192명)ㆍ경기(143명)ㆍ인천(21명) 등 수도권에서만 356명이 발생했다. 그 밖에 부산에서 31명, 전북 26명, 충북 16명, 강원 12명, 광주 10명이 나왔다. 전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던 제주에서도 2명이 발생하면서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18명으로, 이 중 7명이 외국인이다. 검역 단계에서 6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180명이 증가해 누적 2만8,065명이 됐고, 사망자는 전날에 이어 이번에도 나오지 않았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52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