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구치소 직원 확진… 접촉자 전원 음성

입력
2020.11.28 16:14


서울 동부구치소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법원 일정도 일부 변동될 전망이다.

28일 법원에 따르면 동부구치소 출정교도관 1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해당 교도관은 전날 오전 출근 후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자택으로 복귀했다.

확진된 교도관과 접촉한 교도관 50명과 재소자 20명은 진단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동부지법은 전날 해당 교도관이 격리된 후 예정된 구속 사건을 모두 연기했다.

현재까지 법원 직원이 보건소의 연락을 받은 경우는 없다. 법원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자택대기 또는 기일 변경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구치소 내 확진 사례가 잇따르며 법원 일정 조정도 불가피해졌다. 앞서 25일 남부구치소 교도관이 확진 판정을 받아 남부지법 심리로 예정됐던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공판이 다음달로 연기됐다.

김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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