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남 공주 푸르메요양병원에서 환자와 간병인 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공주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환자 3명과 간병인 1명으로 연령대는 60∼90대다.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이 요양병원에서 확진돼 외부 동선은 없다.
방역당국은 이들 환자를 격리 치료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푸르메요양병원에서는 지난 24일 확진자 15명을 포함해 모두 1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또 이 병원 간호사로 세종시에서 확진된 40대와 그의 지인인 고양 확진자(고양 604번), 이들과 같은 식당에서 식사하고 전날 확진된 세종시 일가족 3명 등을 포함하면 공주 푸르메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23명이다.
천안에서도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50대 천안 438번은 확진자인 가족 천안 436번 접촉자이며 60대 천안439번은 서울 양천구 224번과 관련이 있다. 20대 천안 440번은 부천 491번의 접촉자이며 30대 천안 441번은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산에서도 확진자가 1명 더 나왔다.
서산 46번 확진자인 A씨는 40대 여성으로, 지난 19일 서울에서 만난 지인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