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김윤아 자신한 포크의 매력…'포커스', 장르 다양화 돌파구 향해 [종합]

입력
2020.11.20 10:59


'포커스'가 재조명하는 포크송이 세대를 초월한 감동을 선사한다.

Mnet 새 음악 프로그램 '포커스 : Folk Us'(이하 '포커스')의 오광석 PD와 심사위원 성시경 김윤아 박학기 김필, MC 장성규는 20일 오전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포커스'는 차세대 포크 뮤지션을 발굴하고 포크 음악으로 세대를 초월해 감동을 선사할 프로그램입니다. 1970~80년대 주류 장르로 리스너들의 큰 사랑을 받은 포크 음악의 인기가 줄어든 상황에서 우리에게 힐링과 시대를 살아가는 의미를 던져줬던 포크송을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이 같은 기획의도에 공감한 성시경 김윤아 박학기 김종완 김필이 후배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포커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각자 활발한 활동을 통해 감성적인 목소리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 등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가수라는 점에서 '포커스'의 퀄리티와 감동을 배가할 전망이다.

경연 형식이라는 점에서 각양각색 포크 음악을 들려줄 '차세대 포크스타' 참가자들의 매력이 예고됐다. 정통 포크송부터 각자의 개성이 더해진 색다른 장르의 포크 음악까지 폭 넓은 노래가 전 세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을 예정이다. 예고 영상보다 더 다채롭게 펼쳐질 무대가 기대된다.

오광석 PD는 "코로나19로 힘든 대중을 위로하는 장르에 대해 고민했다. 포크 음악이 소박하고 진솔한 가사에 따뜻한 통기타 사운드로 과거 힐링을 줬다고 생각했다"며 "최근 음악 시장에 장르가 편중돼 있는 상황인데 포크 음악이 돌파구가 되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포커스'를 기획했다"고 이야기했다.

박학기는 "꼭 필요하지 않은 걸 다 빼면 아름다움이 남는다"는 말로 포크의 매력을 소개했다. 성시경은 심사위원으로서 "될 사람이 되는 것 같다. 리허설 때보다 잘 하는 참가자들이 있다"고 녹화 현장을 기억했다. 김필은 "막내로서 의상에 신경 쓰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심사위원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김윤아는 "포크 음악의 팬으로 참여하고 있다. 포크는 2020년 현재도 주류 팝 음악의 기조를 이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나의 첫 번째 포크스타 : 포커스(Folk Us)'는 이날 오후 7시 30분 Mnet과 tvN에서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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