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야유회 다녀온 선문대생 6명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11.19 11:56


해수욕장으로 1박2일 야유회를 다녀온 충남 아산 선문대 학생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선문대생 5명(천안 394∼398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된 여학생 기숙사 거주 학생(천안 388번)까지 6명째다.

이들은 지난 13∼14일 다른 동료 학생 5명 등 모두 11명이 보령 대천해수욕장으로 야유회를 다녀왔다. 여행을 다녀온 이후 일부가 지난 14일부터 발열증세를 보였다.

나머지 5명의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방역당국은 최초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선문대는 이들이 사용한 기숙사 4층을 코호트 수준으로 격리했다.

방역당국은 기숙사 같은 층에 있던 학생 70여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숙사 내 자가격리 조치했다.

선문대는 오는 20일 예정된 수시면접을 온라인 화상면접으로 전환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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