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경찰2' 조재윤 "2종 보트 조종 면허 취득, 경각심 갖게 돼"

입력
2020.11.17 10:14


배우 조재윤이 ‘바다경찰2’를 위해 보트 2종 조종면허를 취득했다.

MBC에브리원 대표 예능 ‘경찰 시리즈’의 2020년 컴백작 ‘바다경찰2’ 측은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이범수 조재윤 온주완 이태환 등 4인의 순경 조합을 완성했다.

그 중 조재윤은 앞서 ‘바다경찰’과 ‘도시경찰’에 출연하며 이미 ‘경찰 시리즈’를 경험했다. 당시 묵직한 책임감은 물론 멤버들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유머러스한 모습까지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조재윤이 ‘바다경찰2’로 또 한번 ‘경찰 시리즈’에 도전한다. 이에 조재윤의 더욱 남다른 각오가 공개됐다.

먼저 조재윤은 “’바다경찰1’ ‘도시경찰1’ ‘도시경찰2’ 등 경찰 시리즈를 하면서 경찰이라는 직업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다. 그들이 얼마나 힘들게 업무에 임하며 고생하는지, 시청자 곧 국민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또 도전하게 됐다. 제작진과의 만남, 많은 스태프들의 진정성에 반해 함께 하기로 마음먹었다”라고 밝혔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조재윤은 4년 경력의 순경임에도 불구,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새로운 훈련과 업무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이번 ‘바다경찰2’ 멤버들은 어느 때보다 강력한 훈련 속에 던져졌다. 앞서 경찰 시리즈를 경험한 조재윤 역시 어느 때보다 많은 준비를 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조재윤은 “해양 경찰 업무를 해야 하기에 2종 보트 조종 면허를 따게 됐다. 경찰 시리즈는 나에게 늘 긴장의 연속이고 또 다른 감동이다. 그래서인지 이번 ‘바다경찰2’도 나를 돌아보게 되고, 삶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갖게 했다.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다. 아직 멀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여기에 “그래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앞으로 더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 경찰 시리즈이다”라는 바람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바다경찰2’ 제작진에 따르면 조재윤은 경찰 시리즈 경험자이자 둘째 형으로서 때로는 든든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멤버들을 이끌었다. 긴장의 연속이고 매번 부족함을 느끼지만, 그보다 더 큰 감동이 예고됐다. 조재윤이 직접 보트 조종 면허를 취득할 만큼 애정을 듬뿍 담아 함께 한 ‘바다경찰2’가 기다려진다.

이범수 조재윤 온주완 이태환이 함께 하는 ‘바다경찰2’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