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소식"...에일리, 웨딩드레스 피팅 中 깜짝 고백?

입력
2020.11.13 10:37


가수 에일리가 웨딩드레스 자태와 깜짝 발언으로 팬들의 마음을 쓸어내리게 만들었다.

에일리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일단 가장 혼란스러울 것 같은 우리 사랑하는 에일리언 분들 항상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에게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실 것 같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의미심장한 첫 문장에 이어 에일리는 "말씀드리고 싶어도 그러지 못해서 너무 속상했지만 더 이상은 숨길 수가 없어서 좋은 소식을 이렇게 전해드린다"라고 깜짝 발표를 예고했다. 특히 이와 함께 그가 게재한 사진 속에 에일리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으로, 그가 깜짝 결혼 발표를 하는 것일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에일리의 고백은 '결혼'이 아닌 '콘서트' 홍보였다. 그는 "저 오늘 콘서트 영상 찍었다. 많이 놀라셨죠? 영상이 궁금하시면 에일리 콘서트 꼭 티켓팅 하시고 놀러 와 달라. 사랑한다"라고 사실을 고백해 팬들의 놀란 마음을 달랬다.

이와 함께 에일리는 "놀려서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나 어디 안 감"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자신의 깜짝 고백에 놀랐을 팬들에게 다시 한번 애정어린 메시지를 덧붙였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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