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청년봉사단 코로나 의료진 응원 캠페인 전개

입력
2020.11.13 08:43
국내외 돌며 응원편지와 간식 담은 키드 전달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과 경찰, 소방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을 응원하기 위해 ‘하트-투-하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SEZ WAO 회원들은 지난 10일 속초시보건소에 간식과 정성껏 작성한 손편지로 꾸린 70개의 키트를 전달했다.

ASEZ WAO 관계자는 “보건소 의료진이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과 독감 예방접종 등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고 들었다”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애쓰는 의료진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캠페인은 18일 강릉에서도 이어진다. 이외에도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인천, 김해 이천, 청주 등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인도, 일본, 말레이시아 등지에서도 전개될 예정이다.

올 5월부터 미국 애틀란타·할리우드·프리몬트 의료진과 헤이워드 소방관을 응원해온 ASEZ WAO는 10월 모잠비크 마푸투에서도 의료진을 찾아 응원키트를 전달했다. 또 페루 카야오의 군부대를 찾아 군인 200명에게 간식과 손편지가 담긴 키트를 전달해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세계적 규모의 봉사단체 ASEZ WAO는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Save the Earth from A to Z)’와 ‘우리는 한 가족(We Are One Family)’이라는 뜻을 결합한 의미다. 이 단체는 인류와 지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교육지원, 복지증진, 긴급구호, 문화교류, 기후변화 대응, 플라스틱 줄이기, 육상생태계 보호, 해양생태계 보호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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