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일 하루 동안 4명이 추가돼 지역 누적 환자가 203명으로 늘었다.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지역 200~203번째 환자로 순천의료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200·202·203번째 환자는 광양에 사는 가족이다. 화순군민인 201번째 환자는 발열·기침·오한·근육통의 증상을 보였다. 이들의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아 확산 우려가 나온다.
도 방역당국은 역학 조사를 통해 확진자들의 감염 경위와 동선·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전남지역 코로나19 누적 환자 203명 중 지역 감염은 156명, 해외유입은 4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