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유산균 전문 기업 ‘오라팜’이 입냄새를 일으키는 원인 세균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산균 제품 ‘그린브레스’를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올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하면서 자신의 입냄새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늘었다. 입냄새가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입 안에 유해한 세균이 증식하기 때문이다. 유해균은 입 속에 남아 있는 음식 찌꺼기나 구강점막세포 내 성분들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휘발성 황화합물을 만들어낸다. 바로 이 휘발성 황화합물이 구취를 유발하는 것이다.
반대로 입 안에 유익한 세균이 많으면 유해균의 증식이 억제될 수 있다. 오라팜에 따르면 그린브레스는 살아 있는 유산균을 구강 안에 공급해 유익균을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그린브레스 유산균 제조에는 건강한 한국 어린이에게서 선별해낸 균주(한 개의 세포를 계속 배양해 생산된, 유전적으로 동일한 세포의 집단)가 사용됐다고 오라팜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