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일가족 관련 n차감염 4명 추가…누적 28명으로

입력
2020.11.08 13:35


경남에서 지난 7일 이후 오후 5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4명은 창원 일가족 관련 n차 감염이다.

이로써 창원 일가족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일가족 5명을 포함 28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1명은 사천시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다.

경남도에 따르면 창원 일가족 관련 경남 351번(40대 남성)과 352번(10세 미만 남아)은 창원의 한 대중 사우나를 방문한 뒤 지난 7일 확진된 경남 345번(70대 여성)의 가족으로 두 사람 모두 특별한 증상이 없다.

경남 351번은 지난 6일까지 직장에 출근 했고, 경남 352번도 6일까지 유치원과 태권도장 등에 등원했다.

유치원과 태권도장은 방역을 완료했고, 유치원과 태권도장 교사와 원생 등 8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연락이 닿지 않은 유치원 원아 10여명은 오늘 중 검사할 예정이다.

경남 351번의 동선과 접촉자, 회사 등에 대한 위험도 평가 등 역학조사는 진행 중이다.

경남 353번(50대 남성)과 354번(40대 여성)은 창원 일가족 5명 중 한 명과 접촉해 지난 6일 확진된 343번(60대 남성)의 접촉자다.

경남 353번은 지난 2일과 3일 343번이 운영하는 사업장 보수공사를 하면서 접촉했으며, 파악된 접촉자는 가족 3명이며 모두 음성이다.

경남 354번은 343번이 운영하는 사업장 직원으로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52명으로 늘었고 52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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