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21명에 비해 소폭 늘었다. 가평군은 소속 공무원이 확진됨에 따라 청사를 임시 폐쇄했다.
8일 도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23명, 해외 유입 2명 등 총 25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이날 0시 기준 경기지역 누적 확진자는 5,672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는 기존 소규모 집단 감염지를 중심으로 나왔다. 지난달 24일 입원 환자(오산 34번)씨가 처음 확진된 오산 메디컬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6명(입원 환자)추가돼 이 요양병원 관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서울 영등포구 증권사 관련 1명(도내 누적 9명), 서울 강서구 보험사 관련 1명(누적 8명), 광주 SRC재활병원 관련 1명(누적 143명), 용인 동문 골프모임 관련 1명(누적 25명)도 추가로 확진됐다.
나머지 10명(40%)는 성남·화성·구리·용인 등 7개 시에서 발생한 산발적 감염 사례로 파악됐다. 가평군은 이날 소속 공무원 A씨와 가족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평군은 이날 청사를 임시 폐쇄하고 방역 작업에 나섰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성남에서 3명(12%)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