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연구팀이 의류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소비자 취향에 맞는 옷을 추천해 주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
전남대는 4일 도월희(의류학과) · 김경백(인공지능융합학과) 교수, 최철웅(인공지능융합학과 박사과정) 대학원생 연구팀이 '2020 ETRI 자율성장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한국전통신연구원이 구축한 데이터 셋 'FASCDE''를 활용해 사용자의 요구에 맞는 의상을 주천해 주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해 장려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해 자체 진화하는 자율성장 인공지능 기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ETRI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율성장 인공지능의 개념을 널리 확산시키고,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영역을 발굴해 연구개발함으로써 앞으로 국가 지능화에 온힘을 쏟을 방침이다.
앞서 도 교수는 2018년 인공신경망 기계학습을 통한 인체형태를 분류한 내용의 논문을 국제적인 학술지인 'FIBERS AND POLYMERS'에 싣는 등 관련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도 교수는 "패션분야에서도 디지털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시대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개최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해 더 깊은 연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