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의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직원 1명이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엔진 생산라인 일부가 멈췄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엔진부 생산라인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ㆍ역학조사와 함께 엔진부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해당 직원은 지난 30일 아산 60번이 다녀간 천안시 신방동의 포장마차에서 부서 동료 4명과 모임을 갖고 검체 채취 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함께 방문한 동료 4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공장 측은 향후 생산라인 운영 등 세부사항은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 및 지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아산공장 관계자는 “자체 추가 방역과 함께 자체 역학조사 및 보건소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완성차 생산라인은 정상가동 중이며 엔진라인 중단에 따른 완성차 생산라인 영향 여부는 추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