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9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닷새째 세 자릿수를 기록한 신규 확진자 수가 6일 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주말 검사자 수 감소의 영향이 큰만큼 추세를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 중 79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20명)ㆍ경기(40명)ㆍ인천(2명) 등 수도권에서만 62명이 발생했다. 그 밖에 충남에서 11명, 대구에서 3명, 전남에서 2명, 충북에서 1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18명으로, 이 중 12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7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38명 증가해 누적 2만4,395명으로 늘었고, 2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46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