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기상청장에 박광석 환경부 기조실장

입력
2020.11.01 14:02

제14대 기상청장에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인 박광석(53) 청장이 1일 내정됐다.

박 신임 청장은 199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환경부에서 대변인, 자원순환국장, 환경정책관, 국립환경인력개발원장, 자연환경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문재인 정부 첫 해인 2017년 대통령정책실 기후환경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정통 환경 관료 출신으로 환경·기후 정책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조직 안팎의 신망이 높다는 평가다.

청와대는 박 청장이 신속, 정확한 대국민 기상서비스 제공 등 국민이 체감하는 기상청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임명 이유를 설명했다.

△경기도 출생 △서울 동북고 △서울대 정치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환경부 대변인 △환경부 자원순환국장 △환경부 환경정책관 △국립환경인력개발원장 △대통령정책실 기후환경비서관실 선임행정관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송옥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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