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11월 AMA 무대서 신곡 '라이프 고즈 온' 공개

입력
2020.10.31 13:36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의 3대 음악상 중 하나인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0 American Music Awards)'에서 새 앨범 'BE(Deluxe Edition)'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을 처음 공개한다.

31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BTS는 다음달 22일(현지시간) 개최되는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타이틀곡 공연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BTS는 이번 앨범의 주제와 디자인 등 제작 전반에 참여했다. 앨범은 다음달 20일에 전 세계 동시 발매될 예정이다.



신곡 발표와 함께 BTS의 수상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BTS는 올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팝·록(Pop·Rock) 장르의 페이보릿 듀오·그룹(Favorite Duo·Group)'과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BTS는 2018년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지난해에서는 '페이보릿 듀오·그룹'과 '투어 오브 더 이어' 부문까지 석권하며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BTS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이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의 상을 받게 되면 3대 음악상 중 남은 건 다음달 후보가 발표되는 그래미상이다. 그래미는 미국 대중음악계에서도 외국인 가수에 가장 보수적인 성향의 시상식으로 꼽힌다.

장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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