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항공 국제도시’ 인천의 특성을 살린 관광일자리 창출 거점 기관이 문을 열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30일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시작, 인천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박남춘 시장, 신은호 시의회 의장, 정일영 국회의원, 김성준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조선희 부위원장, 김준식 시의원, 이병래 시의원, 민민홍 인천관광공사 사장, 신상용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을 비롯해 입주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한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84억원을 들여 송도국제도시 IBS타워 23층에 967㎡ 규모로 들어섰다.
1인 미디어 창작스튜디오(방송 제작 및 편집실), 컨퍼런스룸, 입주사무실, 입주기업 회의실, 운영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에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총 16개의 관광 스타트업 및 예비 스타트업이 입주해 지난 9월부터 업무를 개시했다. 이곳에서는 관광 스타트업 아카데미, 맞춤형 컨설팅, 인천관광 인재 육성 아카데미, 1인 로컬 크리에이터 교육 프로그램, 산학 일자리 인턴 지원사업 등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가 앞으로 인천의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면서 “이곳에서 관광 스타트업들이 많은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