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음식배달이 늘면서 덩달아 증가 추세인 이륜차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시민들이 이륜차 사고 예방에 관심을 갖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먼저 온라인으로 배달시간에 쫓기는 이륜차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빠른 배달 대신 안전한 배달’을 당부하는 참여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관내 15개 노선 마을버스엔 신호·속도 준수와 안전모 착용을 강조하는 광고를 붙여 오토바이 운전자와 시민이 볼 수 있게 했다. 관내 이륜차 운전자에겐 야간 교통사고 예방과 시야 확보에 필요한 헬멧용 LED 등을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륜차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교통법규 준수와 함께 여유를 갖고 배달을 기다리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며 “안전한 이륜차 배달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