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핀 "'프듀X' 멘토 최영준과 재회, 색달랐다"

입력
2020.10.28 17:08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드리핀(DRIPPIN)이 '프듀X' 출연 이후 정식 데뷔한 소감을 전했다.

드리핀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데뷔 앨범 'Boyager(보이저)'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알렉스를 제외한 드리핀 멤버들은 앞서 엠넷 '프듀X'를 통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프로그램 종영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정식으로 데뷔하게 된 이들은 오랜 시간 데뷔를 준비하며 느낀 솔직한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협은 "방송 이후에 데뷔를 했을 때 더 준비되고 성장한 멤버들의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라고 말했고, 주창욱은 "저희가 열심히 준비한다면 데뷔가 더 빨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연습을 해왔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드리핀 멤버들은 '프듀X' 출연 당시 멘토였던 최영준 안무가와 데뷔 타이틀곡 '노스텔지아'를 통해 다시 한번 재회했다.

드리핀은 최영준과의 재회 소감에 대해 "시안 영상을 봤는데, '프듀X'에서 뵙던 멘토 최영준 선생님이 저희만을 위한 안무를 짜주시니까 느낌이 이상하더라"라며 "그때는 선생님 같은 존재였다면, 지금은 같이 호흡하는 느낌이 들어 색달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드리핀의 데뷔 앨범 'Boyager'는 소년이라는 뜻의 'Boy'와 미국의 무인 우주 탐사선 또는 장거리 여행자라는 의미인 'Voyager'의 합성어다. 장거리 여행자 혹은 보이저 호가 새로운 세상을 보여줬듯이, 드리핀으로서 새로운 여정을 함께 시작하게 될 일곱 소년들이 보여줄 무한한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데뷔 타이틀곡 'Nostalgia(노스텔지아)'는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Full8loom의 작품으로, '과거에 대한 동경' '향수'를 의미하는 Nostalgia라는 단어를 드리핀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행복한 순간을 단순히 그리워하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오히려 그 기억 속으로 돌아가려는 의지를 표현했다.

한편 드리핀은 인피니트 러블리즈 골든차일드 등이 소속된 울림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가 새롭게 선보이는 7인조 보이그룹 드리핀은 엠넷 '프로듀스X101' 최종 데뷔조로 선발돼 그룹 엑스원으로 활동했던 차준호가 멤버로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 외에도 황윤성 김동윤 이협 주창욱 알렉스 김민서 등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멤버들로 구성됐다.

드리핀의 데뷔 앨범 'Boyager'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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