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장기주차장 주차공간을 최대 45일 전부터 미리 확보할 수 있는 예약 서비스가 도입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제1·2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에 3일 이상 주차하는 이용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예약 서비스를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차장 이용 예약은 홈페이지(http://parking.airport.kr/reserve)에 접속해 여객터미널과 주차장을 선택한 뒤 입차와 출차 일시 정보 등을 입력하면 된다.
예약은 주차장을 이용하기 최대 45일 전부터 3일 전까지 가능하다. 주차요금은 기존 장기주차장 요금(시간당 1,000원·일 최대 9,000원)과 동일하다. 요금 정산은 출차 시 무인정산기나 유인정산소에서 하면 된다.
예약 가능 기간은 최대 30일이다. 예약 후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가 1년에 2회 이상 반복되면 3개월 동안 예약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는 패널티가 부과된다.
예약 가능한 주차면수는 1터미널 1,381면, 2터미널 935면 등 총 2,316면이다.
백정선 공사 여객본부장은 “인천공항 이용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개항(2001년) 이래 처음으로 주차장 예약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여객 서비스 향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