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3분기도 적자… 영업손실 93억원

입력
2020.10.28 09:54
시장 전망치 크게 밑돌아

에쓰오일이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9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동기 2,307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적자가 지속됐다.

이번 잠정 실적은 증권가 예상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에 그쳤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에쓰오일이 3분기에 1,4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에쓰오일의 3분기 매출은 3조8,9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5%, 당기순이익은 303억원으로 41.3% 각각 감소했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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