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가 강렬한 카리스마와 '뉴트로' 사운드로 또 한 번의 변신을 알렸다. 쉴 틈 없는 멜로디를 따라 아홉 멤버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폭주 기관차'처럼 팬들의 마음에 달려든다.
트와이스는 26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Eyes wide open'(아이즈 와이드 오픈)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I CAN'T STOP ME'(아이 캔트 스톱 미)의 뮤직비디오를 함께 공개했다.
데뷔 이후 '우아하게(OOH-AHH하게)' 'SIGNAL' 'CHEER UP' 'KNOCK KNOCK' 'What is Love?' 'MORE & MORE' 등 매 활동마다 흥행에 성공했던 트와이스는 신곡 'I CAN’T STOP ME'로 무려 14연속 히트를 정조준했다.
이미 수차례 트와이스의 타이틀곡 작업에 참여하며 연속 히트를 이끌었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이 또 한 번 작사를 맡아 역대급 시너지를 예고한 이번 타이틀곡은 선과 악의 기로에서 갈등하며 본인조차 스스로를 제어하기 어려워지는 마음을 담았다.
"나를 감시하는 저 Spot spot spotlight/ 비출수록 어둠 속으로 빨려들어/ 끝이 보이는데 I know it’s not right/ I can’t stop me, can’t stop me/ 내 앞에 놓여진 이 Red red red line/ 건너편의 너와 난 이미 눈을 맞춰/ 느끼고 싶어 짜릿한 Highlight/ I can’t stop me, can’t stop me/ (...) 이제는 Turning back/ 불가능해 난 점점 더 깊은 어둠에/ 너무나 짜릿해/ 나 눈을 감을래/ 다시는 돌아갈 수 없을 것만 같애/ Out of control"이라는 직관적이면서도 트렌디한 가사가 트와이스만의 매력을 완벽하게 살려내며 귀를 사로잡는다.
여기에 유럽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미국 80년대 신스 사운드를 합친 신스웨이브 장르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 역시 '듣는 재미'를 더했다. '뉴트로' 스타일의 음악으로 무장한 트와이스는 빠르게 전개되는 곡의 흐름 속 멤버 개개인의 매력이 묻어나는 보컬로 이전과는 또 다른 무드를 완성했다.
'예쁜 애 옆에 또 예쁜 애'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이번 컴백에서도 물오른 멤버들의 비주얼은 변함없었다. 레드, 옐로우, 블루 등 화려한 비비드 컬러로 강렬하고 매혹적인 콘셉트를 강조한 트와이스는 더욱 파워풀하고 화려해진 퍼포먼스를 더해 묵직한 'K팝 대표 걸그룹'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이날 오후 8시 네이버 V LIVE(브이 라이브)와 유튜브를 통해 'TWICE 'I CAN'T STOP ME' SPECIAL LIVE'(트와이스 '아이 캔트 스톱 미' 스페셜 라이브)를 전 세계에 온라인 생중계하며 본격적인 활동의 포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