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기우편물도 장소를 지정해 비대면으로 받으세요"
26일 전북우정청에 따르면 등기우편물 수취인의 불편을 줄이고 집배원의 배달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등기우편물 배달방법을 개선해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안을 보면 △배달장소 지정을 통한 등기우편물의 비대면 배달 확대 △받은 사람이 없어 배달하지 못한 우편물의 보관 기간 2일 연장 △첫번 방문 때 배달하지 못한 우편물의 재배달 희망일 신청 등이다.
우선 집배원과 수취인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병 학산 방지를 위해 우편물을 받을 사람이 모바일이나 인터넷우체국, 우체국콜센터를 통해 경비실이나 무인우편물 보관함, 우체국 보관 등으로 배달장소를 지정, 신청하면 집배원과 대면 없이 등기우편물을 수령할 수 있게 됐다.
등기우편물 배달 때 받을 사람이 없어 전달하지 못하고 우체국에 보관하는 기간을 현재 2일에서 4일로 늘린다. 받을 사람이 없어 첫 방문 때 배달하지 못한 우편물도 4일 안에 희망일을 지정해 집배원을 통해 받을 수 있다.
김홍재 전북우정청장은 "수취인이 현재보다 편리하게 등기우편물을 수령할 수 있도록 배달방법을 개선했다"며 "고객편의와 함께 수취인과 집배원 간 감염병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