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조업 중이던 어선 선장 실종

입력
2020.10.15 13:51
해경, 경비함정 등 동원해 수색 중



제주 우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선장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5일 오전 6시 44분쯤 제주시 우도 북쪽 27㎞ 해상에서 경남 통영 선적 근해연승어선 A호(29톤)로부터 선장 B(55)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3,000톤급 경비함정 등 5척과 헬기, 해군 항공기 등을 동원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A호 선원들의 진술에 따르면 실종된 B씨는 14일 밤 조업을 마치고 A호의 닻을 내린 뒤 15일 오전 0시 30분쯤 선원들과 함께 취침했지만 오전부터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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