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과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와 2위를 동시에 차지한 것과 관련해 정세균 국무총리가 축하의 뜻을 표했다.
정 총리는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BTS의 곡이 빌보드 차트 1,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는데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며 "BTS 여러분이 진정한 '대한민국 문화사절단'"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는 "이번에 1위를 차지한 '새비지 러브'에는 한글 랩 가사가 들어가 있어 의미가 더욱 크다"며 "얼마 전에는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공연한 BTS의 영상이 2,0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해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음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전 세계인을 위로하고 있는 BTS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BTS를 상징하는 보랏빛 물결이 전 세계를 윤슬처럼 반짝반짝 물들여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