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경북대총장에 홍원화 교수 확정

입력
2020.10.13 15:12
21일 4년 임기 시작


홍원화 경북대 공대 교수가 경북대 19대 총장으로 최종 확정됐다.

정부는 13일 국무회의를 열어 지난 7월 온라인 선거를 통해 확정된 2명의 총장임용후보자 중 1순위 추천자인 홍원화 교수를 경북대 19대 총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홍원화 교수는 21일부터 총장 업무에 돌입한다. 취임식은 내달 말 할 예정이다. 임기는 4년이다. 김상동 현 총장은 19일 국정감사를 받은 뒤 20일 퇴임한다.

홍 차기 총장은 지난 7월 실시된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2차 투표에서 2위 권오걸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제치고 54.76%를 득표했다. 당시 1차 투표에 모두 9명이 등록했다.

홍 교수는 경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석ㆍ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1999년부터 경북대 건축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경북대 공대 학장,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 공학단장, 대한건축학회 지회연합회 부회장, 국민안전처 연구개발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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