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PS 한국인 최다안타…시리즈는 최종전으로

입력
2020.10.0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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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29ㆍ탬파베이)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통산 한국인 최다안타 기록을 새로 썼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4차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1-2로 뒤진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가 양키스 선발 조던 몽고메리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이 안타로 최지만은 가을 야구 통산 7번째 안타를 기록, 이 부문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추신수(텍사스)의 6안타다. 추신수는 포스트시즌 통산 7경기 6안타 2홈런 6득점 4타점 1볼넷을, 최지만은 포스트시즌 통산 12경기 7안타 2홈런 4득점 4타점 10볼넷을 기록 중이다.

경기는 양키스가 5-1로 이겼다. 양키스는 2회말 루크 보이트의 선제 솔로포와 2-1로 앞선 6회말 글레이버 토레스의 2점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포스트시즌 5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 중이던 4번 지명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안타 1개를 쳤지만 이 부문 타이 기록을 달성하는데 실패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균형을 맞춘 두 팀의 승부는 10일 열리는 최종 5차전에서 결판나게 됐다. 이기는 팀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에 진출해 휴스턴과 월드시리즈 진출을 다툰다. 휴스턴은 이날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오클랜드를 11-6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4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 4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팀은 양키스(1998∼2001년), 애틀랜타(1995∼1999년), 세인트루이스(2011∼2014년)를 이어 휴스턴이 4번째다. 휴스턴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2017년과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올랐던 2018년 '사인 훔치기' 파문으로 메이저리그를 발칵 뒤집어 놓은 팀이다.

성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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