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수가 '펜트하우스'에 출연한다.
김현수는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에 오윤희(유진)의 딸 배로나 역으로 출연한다.
'아내의 유혹' '언니는 살아있다' 김순옥 작가와 '리턴' 주동민 감독이 '황후의 품격' 이후 또 한번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는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가 파격적이고 과감한 전개로 펼쳐질 전망이다.
극 중 배로나는 천상의 목소리를 가졌었지만 성대를 다쳐 노래를 못하게 된 엄마의 끼를 물려 받은 인물이다. 전문직을 원하는 엄마의 바람과는 달리 청아예고에 진학해 성악을 전공하겠다고 결심한다. 로나를 연기하기 위해 김현수는 성악과 피아노 등을 배우며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편 김현수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굿바이 싱글’ ‘도가니’,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 ‘별에서 온 그대’ ‘뿌리깊은 나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이미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영화 '검객'에서는 태율(장혁)의 딸 태옥 역을 맡아 안정적이고 섬세한 감정연기를 보여주며 호평을 얻고 있다.
김현수와 이지아 김소연 유진 엄기준 신은경 봉태규 등이 출연하는 '펜트하우스'는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