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2시 9분쯤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리 한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입주민 5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70여명이 밖으로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내부 25.8㎡를 모두 태우고, 600여㎡를 그을려 2,346만원(소방당국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119 소방대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14층에 연기가 가득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출동했다"며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