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소재 어린이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23일 서울시와 강서구 등에 따르면 이 어린이집에선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이날 오후 6시 기준 선생님과 원아 등 7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첫 확진자 밀접접촉차 20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첫 확진자를 제외한 7명이 양성 판정을, 나머지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강서구 관계자는 "어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어린이집을 방역했고, 그 뒤 임시 폐쇄했다"고 밝혔다.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에선 코로나19 신규 환자 32명이 발생했다.
집단 감염이 새로 발생한 강서구 소재 어린이집을 비롯해 관악구 소재 사우나 시설에서 3명(총 18명), 강남구 소재 오피스텔에서 2명(19명) 등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