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치' 문정희 "의외로 액션이 가장 많은 역할" 화끈한 활약 예고

입력
2020.09.23 10:21

'써치'를 통해 더 멋있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문정희가 작품과 역할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왔다.

밀리터리 스릴러 장르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OCN 드라마틱 시네마 '써치'에서 문정희는 특전사 출신 예비역이자 DMZ 기념관 해설사로 천공리 마을을 지키는 김다정 역을 맡았다.

문정희는 먼저 자신의 역할에 대해 "비무장지대 마을 천공리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으며 갑자기 마을을 활보하기 시작하는 특임대의 움직임을 수상히 여기다 본의 아니게 사건에 개입하게 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그가 '특전사' 출신이라는 점이다. 촬영 전 액션 스쿨에서 훈련을 받으며 땀을 흘린 이유였다.

"2개월 정도 총기 훈련과 군대식 표현 등을 배웠다"라는 문정희는 "의외로 액션이 가장 많은 역할이란 건 안 비밀!"이라는 흥미로운 스포일러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군복을 벗고 일상으로 돌아가 가족과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그가 일촉즉발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발휘할 화끈한 액션 활약이 기대되는 대목이기도 했다.

육체적 훈련을 받다 보니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그로 인해 쌓인 또 다른 전우애는 촬영을 즐겁게 마칠 수 있었던 이유였다.

문정희는 "배우들이 몇 달 동안 액션 스쿨에서 몸을 부딪히며 함께 훈련했기 때문에 사전에 많이 친해질 수 있었다. 한여름 군복 무장을 하고 촬영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그렇게 전우애가 쌓여갔다"라며 미지의 적을 쫓는 이들의 특별한 케미를 과시하기도 했다.

배우로서 새로운 연기에 도전해볼 수 있다는 점과 더불어 장르의 신선한 결합은 문정희가 '써치'를 택한 계기였다.

"기존의 밀리터리 소재의 드라마들이 있었지만 '액션'과 '스릴러'라는 특성이 나타나는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운을 뗀 그는 차별화된 장르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채널 OCN과 만난 작품인 만큼 기대감이 크다는 소감을 밝혔다.

"영화가 주는 화면구성과 드라마의 서사가 꽤 신선하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라는 친절한 설명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미지의 적'과 싸우는 설정이 가장 흥미로웠다던 문정희는 "군인들과 천공리 마을 사람들이 어떤 적과 대적하게 될지 그리고 비무장지대에서 인물들 간의 갈등이 어떻게 그려지는지에 주목하면 더욱더 재밌게 즐길 수 있다"라고 관전 포인트 짚으며 "신선한 소재와 장르물로 재밌게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다가갈 것 같다.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라는 당부를 남겼다.

한편 '써치'는 '미씽: 그들이 있었다' 후속으로 다음 달 17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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