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 호텔인 ‘베스트웨스턴플러스세종’(구 NS호텔)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1일 시청 접견실에서 김용관 베스트웨스턴플러스세종 대표, 최영철 베스트웨스턴코리아 대표, 호텔 운영사인 대일인터내셔널하우스피탈리티그룹 이기주 총지배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베스트웨스턴플러스세종은 2014년부터 건립을 추진한 NS호텔이 이름을 바꾼 것이다. 정부세종청사 인근 1-5생활권 어진동 행정안전부 맞은편에 내년 4월 문을 여는 세종시 최초의 호텔이다. 건물은 지하 3층, 지상 8층, 연면적 4만2,014㎡(부지면적 6,174㎡), 객실 413실 규모로 건립된다.
이날 협약은 지역을 대표하는 호텔로서,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을 약속하는 자리다.
협약에 따라 호텔 측은 개장과 함께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내 300여개 고위험시설에 방역 마스크를 지원한다.
시는 회의, 전시 행사 개최, 관광자원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건설 중인 머큐어 엠배서더 세종호텔, 신라스테이까지 문을 열면 국내외 회의와 전시 행사, 숙박 등 관광, 전시 관련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내년 베스트웨스턴플러스세종 개장으로 출장, 회의 등의 참석을 위한 세종시 방문객이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이 갖추게 된다”며 “앞으로도 호텔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