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인제니움’ 엔진 150만 개 생산 달성!

입력
2020.09.19 11:30

재규어랜드로버가 브랜드의 파워트레인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브랜드 전 라인업에 고르게 적용되고 있는 ‘인제니움(Ingenium)’ 엔진의 생산이 150만 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인제니움 엔진은 지난 2015년부터 재규어랜드로버 차량에 적용된 엔진으로 재규어랜드로버 브랜드의 역사 상 가장 다재다능한 엔진이다. 실제 인제니움 엔진은3기통부터 6기통까지 다양한 실린더 구성을 갖췄을 뿐 아니라 최신의 환경 및 배출 가스 규제를 충족한다.

이와 함께 인제니움 엔진은 모듈 구조를 기반으로 개발된 만큼 디젤과 가솔린, 그리고 하이브리드 사양 등 다양한 ‘연료’ 대응이 가능할 수 있는 생산 효율성 또한 높은 엔진이며 알루미늄 비율을 높여 ‘경량화’에서도 우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덧붙여 인제니움 엔진은 재규어 F-타입 P300처럼 2.0L 사양으로도 최고 300마력과 40.8kg.m의 토크를 내 뛰어난 주행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술적인 영역에서는 404마력까지도 성능 구현이 가능하여 고성능 컴팩트 모델에 최적의 엔진으로 평가 받는다.

여기에 직렬 6기통 사양인 AJ300 인제니움 가솔린 터보 엔진은 400마력에 이르는 성능을 바탕으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및 디펜더 등에 적용되어 걸출한 주파 성능 및 험로 극복 능력을 제시할 정도다.

게다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대한 대응도 가능해, 최근 데뷔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경우에는 48볼트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주행 효율성 및 주행 품질을 더욱 높였다.

재규어랜드로버의 파워트레인 관련 임원인 켄 클로즈(Ken Close)는 “자동차 시장은 더욱 엄격한 규제를 요구하고 있고, 재규어랜드로버는 인제니움 엔진으로 이에 대응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모클 김학수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