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오늘(10일) 군 대체복무 시작→감사한 마음 담아 '살았소' 발표

입력
2020.09.10 08:47


가수 김호중이 군 대체복무를 시작한다.

김호중은 10일 서울 서초동의 한 복지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한다. 기초군사훈련은 복무 도중 1년 이내로 받을 예정이다.

지난달 27일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의 대체복무 시작 시기를 알리며 "복무를 모두 마친 후 영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예정돼 있던 모든 방송 활동은 중단할 것이며, 팬들과 한 약속을 지키고자 남은 시간은 팬들을 위해 쓰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김호중은 입대 전 촬영을 마친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파트너'를 제외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대체복무에 집중할 예정이다.

대신 이날 오후 6시 김호중은 자신이 노래할 수 있고 버틸 수 있게 해준 모든 사람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은 곡 '살았소'를 발표하며 팬 사랑을 전한다.

한편 김호중은 올해 초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트바로티'라는 별명과 함께 최종 4위에 오르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미스터트롯' 이후 김호중은 다양한 음악 및 방송 활동으로 팬들과 활발히 만났다. 지난 5일에는 첫 정규앨범 '우리家'를 발표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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