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월마트, MS와 손잡고 틱톡 인수전 참여

입력: 2020.09.09 04:30

23면

Walmart joins Microsoft in bid for video app TikTok

월마트,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틱톡 인수전 참여

Walmart is the latest company to want a piece of TikTok, the popular Chinese-owned video app that has come under fire from the Trump administration.

월마트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는 중국산 인기 동영상 앱인 틱톡을 원하는 기업이다.

The world's largest retailer made a joint bid with tech giant Microsoft to buy TikTok's U.S. business, according to a person close to the deal.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는 틱톡의 미국 사업부문을 인수하기 위해 IT 대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입찰에 참여했다고 본 매각과 관련된 한 측근이 밝혔다.

It may seem like an unlikely combination, but Microsoft and Walmart are already business partners.

예상 밖의 조합으로 보이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 월마트는 이미 비즈니스 파트너다.

Microsoft provides cloud computing services that help run the retailer's stores and online shopping.

마이크로소프트는 월마트의 매장과 온라인 쇼핑을 운영하는 데 도움을 주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The two companies signed a 5-year partnership in 2018, enabling them to join forces against a shared rival: online shopping giant Amazon.

양사는 2018년 5년짜리 파트너십을 체결해 그들의 경쟁자인 온라인 쇼핑 거대기업 아마존에 공동으로 맞서게 됐다.

Walmart said in a statement Thursday that a deal with Microsoft and TikTok could help it expand its advertising business and reach more shoppers.

월마트는 목요일 성명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틱톡과의 거래가 월마트의 광고 사업을 확장하고 더 많은 쇼핑객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TikTok, through its fun, goofy videos, has gained 100 million U.S. users. But the White House is pushing TikTok's Chinese owner ByteDance to sell its U.S. business if it wants to keep operating in the country, citing security risks.

틱톡은 재미있고 우스꽝스러운 동영상을 통해 1억명의 미국 사용자를 얻었다. 그러나 백악관은 보안 위험성을 이유로 틱톡의 소유주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에 미국 내 사업을 계속하려면 미국 사업부문을 팔도록 압박하고 있다.

Microsoft has confirmed discussions with TikTok; other tech companies such as Oracle are also reportedly interested in a possible acquisition.

마이크로소프트는 틱톡과 인수논의를 한 것을 밝혔으며 오라클 등 다른 기술 기업들도 틱톡 인수 가능성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hile ByteDance hasn't disclosed its asking price for TikTok, the Wall Street Journal reported Thursday that it is seeking roughly $30 billion for TikTok's U.S. operations.

바이트댄스가 틱톡에 대한 매각가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은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가로 약 300억 달러를 바라고 있다고 목요일 보도했다.

Over the past year, TikTok has tried to put distance between its app and its Chinese ownership. It installed former top Disney executive Kevin Mayer as its American CEO, but he resigned Thursday after just a few months on the job.

지난 1년간 틱톡 측은 자사 앱과 중국의 소유권 사이에 거리를 두려고 노력해왔다. 이 회사는 전 디즈니의 최고 경영자 케빈 메이어를 미국지사 CEO로 앉혔으나, 그는 몇 달 만인 지난 목요일 사임했다.

In a letter to employees, Mayer said that his decision to leave comes after the "political environment has sharply changed."

메이어 대표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정치 환경이 급격히 변화해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ByteDance launched TikTok in 2017, then bought Musical.ly, a video service popular with teens in the U.S. and Europe, and combined the two. A twin service, Douyin, is available for Chinese users. (AP)

바이트댄스는 2017년 ‘틱톡'을 출시한 뒤 미국과 유럽의 10대들에게 인기 있는 동영상 서비스인 ‘뮤지컬리'를 사들여 이 둘을 합쳤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m.koreatimes.co.kr/weekl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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