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우수특허를 보유한 대전지역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전시와 10, 11일 온라인으로 공동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창업기업에게 투자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특허청은 지난해부터 지역의 우수특허 보유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지식재산 스타트업 로드데이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지식재산권의 창출과 활용, 보호에 적극적인 지자체와 함께 시범적으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대전테크노파크에서 발굴한 바이오, 소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창업기업 10개사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밴처캐피탈 등 20여명의 투자자들에게 기업소개와 투자금 활용계획 등을 발표한다. 투자자들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 우수 발표기업에게는 소정의 상금도 지급한다.
특허청은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를 시작으로 특허 기반의 지역기술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공동 지원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지원성과를 바탕으로 참여 지자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호형 산업재산정책국장은 "특허청은 우수 특허의 사업화와 함께 지재권 기반의 금융, 투자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며 "지역의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역량있는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