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천년의 사랑, 정체는 남승민 "러블리즈-이달소 사인 받기가 목표"

입력
2020.09.06 19:14

'복면가왕' 천년의 사랑은 트로트 가수 남승민으로 밝혀졌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장미여사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8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천년의 사랑과 금지된 사랑의 무대로 꾸며졌다. 두 사람은 세븐의 '열정'을 록 버전으로 불러 강렬함을 선사했다.

대결 결과 16 대 5로 금지된 사랑이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솔로곡 SG 워너비의 '라라라'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천년의 사랑은 '미스터트롯'의 국민 손자 남승민이었다.

남승민은 "평소 같았으면 긴장을 많이 안 하는데 앞에 스물한 분의 대선배님이 계셔서 많이 떨렸다"라고 전했다.

엄마들 사이에서 리틀 나훈아로 불리는 남승민은 나훈아의 '무시로'를 불러 감탄을 자아냈다.

출연 목표로 러블리즈, 이달의 소녀 사인받아가기를 적은 남승민은 "제가 '복면가왕'을 나간다고 3~4명에게 이야기했다. 선배님들 사인을 안 받으면 마산에 내려올 생각하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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