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전동화의 힘을 더한 ‘랭글러 4xe’ 공개

입력
2020.09.05 10:00

하드코어 오프로더의 감성을 제시하는 지프 브랜드가 전동화의 시작을 알렸다.

바로 지프의 대표적인 존재이자 오프로더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지프 랭글러’의 전동화 모델을 공개한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전동화 모델, 지프 랭글러 4xe는 기존의 내연기관 엔진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하려 더욱 우수한 주행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으며 효율성의 개선 또한 이뤄했다.

지프 랭글러 4xe는 기존의 랭글러와 완전히 동일한 외형과 구성을 갖춘 대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감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푸른색 디테일을 차체 곳곳에 더해 ‘전동화 모델’의 감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보닛 디테일 및 루비콘 레터링 및 각종 엠블럼과 디테일에 푸른색을 적용하여 이러한 감성을 효과적으로 제시했다. 이외에도 견인 고리 등의 ‘오프로드’ 요소 역시 푸른색으로 칠해져 전동화 가치를 보다 명확히 제시한다.

지프 랭글러 4xe의 핵심 구성은 전동화 사양을 위해 새롭게 다듬은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토크플라이트 8단 자동변속기, 그리고 두 개의 전기 모터와 배터리, 그리고 플러그인 기반의 충전 시스템 등에 있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더욱 효율적이고 매끄러운 출력 전개를 가능하게 만들었으며, 일반적인 도로는 물론이고 오프로드 등에서도 더욱 우수한 주행 성능을 구현할 수 있어 더욱 우수한 주행 성능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전기 모터만으로도 약 40km(미국 기준 25마일)을 달릴 수 있어 도심 내에서의 이동 시에 ‘이산화탄소’ 및 ‘배기가스’의 배출 없는 주행이 가능해 ‘친환경 차량의 매력’을 제시할 수 있다.

랭글러 4xe를 선보인 지프는 향후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전동화 행보를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다만 랭글러 4xe의 국내 출시 여부 및 일정은 따로 알려지지 않았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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