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재단이 출범 2주년을 맞아 재단이미지(CI)를 변경했다.
1일 4·16재단에 따르면 재단 출범 2주년을 맞아 CI변경 등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적용하기로 했다.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선정한 ‘생명·안전·약속’ 가치어에 의미를 부여하고 명확성을 더해 아이들이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4·16재단의 나아갈 방향을 담았다.
새로운 CI는 체계적인 토양에서 단단하게 뿌리를 내려 미래세대의 꿈과 희망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것임을 ‘나무’와 ‘사람’, ‘리본’을 결합해 형상화 한 것이다.
또 생명과 인권의 존귀함을 상징하는 사람과 풍요로움, 따뜻함, 신뢰, 연대를 상징하는 나무를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세월호 참사의 상징인 노란 리본을 열매로 이미지화 했다. 일상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색상은 노란색과 갈색을 사용했다. 노란색은 변함없는 기억과 안전, 생명의 존엄성을 상징하고, 갈색은 토양을 의미한다.
김정헌 4·16재단이사장은 “이제 4·16재단은 7주기를 앞두고 ‘생명·안전·약속’ 가치어에 대한 비전과 명확성을 갖고 도약하고자 한다”며 “국민적 연대와 공감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일상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4·16재단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4·16재단은 2014년 4월 16일 침몰한 세월호 참사 피해 가족과 국민의 안전사회에 대한 염원을 모아 2018년 5월 12일 발족했다. 4·16재단은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일상이 안전한 사회’를 비전으로 추모사업, 안전사회를 위한 지원사업, 피해자 지원사업, 미래세대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