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코로나19 완치 후 퇴원 "다행히 후유증 없이 정상 컨디션"

입력
2020.08.31 11:00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던 웹툰작가 겸 방송인 박태준이 퇴원했다고 알렸다.

박태준은 31일 자신의 SNS에 "무사히 퇴원했습니다. 후각과 미각은 회복 중이고 음압병동에 격리되어 침대에서만 10일 이상 머물렀더니 체력은 많이 약해졌는데 다행히 후유증 같은건 없이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복귀했습니다. 그런데 살이 4키로가 빠져있네요. 이득"이라며 59.8kg를 나타내는 체중계 사진을 게재했다.

이 글을 통해 박태준은 "네이버 웹툰 대표님과 편집부의 간곡한 휴재 권유에도 마감 고집 피워 죄송합니다. 건강히 떨어진 체력 회복해 오래오래 만화 그리겠습니다.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재미있는 만화로 보답하겠습니다"라며 독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20일 박태준은 네이버웹툰 플랫폼에 공개된 웹툰 '외모지상주의' 301화 'VS 성요한 2/2' 편 작가의 말을 통해 "외출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코로나 확진을 받았습니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마감 작업을 하고자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쉽지 않네요. 독자 분들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라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직접 알리고 독자들의 건강을 챙겼다. 다만 박태준의 방송사옥 출입이나 방송사 스태프와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약 11일 만에 박태준은 SNS를 통해 퇴원 소식과 현재 컨디션을 직접 전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얻고 있다.

한편 박태준은 얼짱 출신으로 과거 '얼짱시대' 시리즈와 '식신로드' '더 바디쇼 3' '함부로 배우하게'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현재 웹툰 작가로 활동 중이며, 네이버웹툰에서 '외모지상주의'와 '싸움독학' '인생존망' 등의 작품을 연재 중이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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