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의 거짓말' 이유리-연정훈-이일화, 심상치 않은 기류 속에서 대립 혹은 공조!

입력
2020.08.29 14:05


‘거짓말의 거짓말’이 불꽃 튀는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담은 1회 예고편을 공개해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다음달 4일 오후 첫 방송되는 채널A 새 금토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은 친딸을 되찾기 위해 인생을 건 거짓말을 시작한 한 여자의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다.

이유리(지은수 역), 연정훈(강지민 역), 이일화(김호란 역)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의기투합과 흡인력 있는 스토리가 예고되며 드라마를 향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둔 ‘거짓말의 거짓말’이 1회 예고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피투성이가 된 채 눈을 뜨는 지은수(이유리)의 모습으로 시작, 첫 장면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안겼다.

이후 남편 살해 용의자로 몰려 재판을 받는 지은수의 모습이 비춰지는가 하면 “저는 남편을 죽이지 않았습니다”라고 호소하는 목소리가 교차돼, 그녀의 말이 진실일지 혹은 거짓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기자로서의 사명감을 지니고 사건에 뛰어든 강지민(연정훈)의 등장도 긴장감을 더한다. “어쩌면 그 여자, 진짜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고 있는지도…”라고 말하는 목소리와 의문을 품고 날카로워진 시선은 이들을 둘러싼 미스테리한 사건의 전말을 궁금해하게 만든다.

이어 한때 고부관계였던 지은수와 김호란(이일화)이 날카롭게 대치하는 장면도 눈길을 끈다.

지은수는 그동안 가정 폭력에 시달려왔고, 남편의 사망 사건이 일어난 날도 참다못해 칼을 겨눈 것. 지은수는 “그 지옥 같은 곳에 내 딸을 보낼 수 없다”고 맞서는 반면 김호란은 아들을 잃은 슬픔과 분노에 젖어 있어, 두 여자가 보여줄 각기 다른 색깔의 모성애 역시 놓쳐서는 안될 관전 포인트다.

비극적인 사건을 계기로 인연을 맺는 이유리와 연정훈의 로맨스는 물론,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대립하는 인물들이 어떤 이야기를 탄생시킬지 ‘거짓말의 거짓말’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한편, 채널A 새 금토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은 다음달 4일 오후 10시 50분 채널A에서 첫 방송되며, 동시에 OTT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도 온라인 독점 공개할 예정이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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