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 -0.2→-1.3% 대폭 하향

입력
2020.08.27 09:53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2%에서 -1.3%으로 대폭 낮췄다.

27일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3%로 수정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 전망치인 -0.2%보다 -1%포인트 이상 크게 하향한 것이다. 2021년 성장률은 2.8%로 전망했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4%, 2021년 상승률은 1.0%로 예상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5%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한은 금통위는 지난 3월 임시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75%로 내린 데 이어 5월에 0.5%로 내린 후 7월에 이어 8월에도 동결 결정을 이어갔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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