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이숙이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했다
25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서이숙이 출연했다.
노크 소리와 함께 힘차게 등장한 서이숙은 "여러분들하고 한 번 노는 거 찬성"이라며 손을 들어 올렸다. 그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명장면을 변함없는 카리스마로 재연해 김용만 정형돈 송은이 김숙 민경훈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본격적인 퀴즈 타임에 들어간 서이숙은 '여성이 꼽은 연애 징크스 1위'에 대해 "내 이상형과 안 이루어진다"는 정확한 정답을 맞혔다.
또 그는 "과거에는 기념일도 챙기고 '꽁냥꽁냥'한 연애도 했지만, 지금은 차분하고 욕망 없는 남자가 이상형"이라며 "욕망이 가득하면 감당을 못할 것 같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이에 출연자들은 "이상형과는 잘 안되니 이상형을 '욕망 있는 남자'라고 하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서이숙은 '할리우드 유명 스타들이 절대 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본인 작품을 모니터 하지 않는다"고 정답을 내놓으며 "그 마음이 너무 이해된다. 본인 연기에 절대 100% 만족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공감했다. 그러자 송은이와 김숙은 "언니처럼 그렇게 연기 잘 하는 분도 그런가"라며 놀라워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퀴즈가 등장했고, 서이숙은 어려운 퀴즈를 맞히는 데 난관을 겪다 인내심이 바닥나 무서운 언니로 돌변했다. 그는 정답을 판별해 주는 PD를 향해 "빨리 쳐!"라고 근엄하게 채근하기도 했다.
방송을 마무리할 시간이 되자 서이숙은 "집단 지성으로 답을 좁혀가는 게 왜 재밌는지 알 것 같다. 정말 힐링이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차기작에서 또 부잣집 사모님 역할을 맡았다. 이번에도 제가 운전을 안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